“함께 그린 벽화로 장애인식 개선해요”
“함께 그린 벽화로 장애인식 개선해요”
  • 남승현
  • 승인 2017.06.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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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장애-비장애학생 봉사
사진=대구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한 대구대 현대미술과 학생들과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장애체험장의 칙칙했던 경사로가 현대미술과 학생들의 예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의 장으로 재탄생했다.

5일 대구대에 따르면 현대미술과 학생들은 재능을 한껏 발휘해 ‘장애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특수교육기념관 옆 경사로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5일간 펼쳤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어울림, 수화 손동작, 올바른 장애인 호칭 등에 대한 주제로 형형색색의 벽화를 그려나갔다.

특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는 명암과 대강의 형태밖에 구별할 수 없는 시각장애 1급 장애학생인 현대미술과 3학년 박찬별(여·21)씨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박씨는 “벽화는 이번에 처음 그려본데다가 불편한 눈 때문에 두 번씩 손이 갔지만,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자주 오기도 하고 좋아하는 곳이어서 부담 없이 그려나갔다”고 말했다.

김영표 학생행복처장은 “현대미술과의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그려나간 벽화가 멋지게 완성돼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장애체험장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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