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일 신별관 5층
대구고등법원(법원장 사공영진)과 대구지방법원(법원장 김찬돈)이 제3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대구법원 신별관 5층 대강당에서 ‘법원사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법과 재판’이란 주제로 열리며 ‘한국을 일본제국에병합하는조약(1910)’, ‘씨설정계(1940)’ 등 일제강점기 시대의 실물 전시자료, 전시패널, 대구고등법원의 전신인 대구복심법원 청사사진(1923), 현 대구법원 청사 준공사진(1973)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일제강점기부터 근대사법의 태동, 사법 주권의 회복, 국민과 소통하는 법원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여년의 법원사를 되돌아보고, 국민과 함께 법원의 역할과 사명을 되새겨보기 위해 열린다. 윤민 대구지방법원 공보판사는 “대한민국 법의 날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대구법원의 소중한 역사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고 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