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장애인 200여명 ‘설레는 봄 여행’
재가 장애인 200여명 ‘설레는 봄 여행’
  • 이시형
  • 승인 2018.04.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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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권익협 주최
1박2일간 경주·울산 관광
“뜻 깊은 기회 제공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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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2018 상반기 장애인행복만들기’여행을 가진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경북도장애인권익협회(대표이사·회장 장재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018 상반기 장애인행복만들기’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여행에는 경북도내 장애인 및 보호자 200여명이 경주, 울산을 다녀왔다.

(사)경북장애인권익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이번 여행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평소 여가활동 및 문화체험을 자주 하지 못한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봄 행복여행은 울산 자수정 동굴관람 및 보트체험을 시작으로 경주 동궁원 버드파크·식물원, 경주 국립박물관, 안압지, 첨성대 등을 돌아보며 경주 일원에서 벚꽃과 함께 봄의 기운을 맘껏 느끼며 관광명소를 관람하고 문화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여행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배려와 감사의 기쁨’, ‘행복의 시작 - 발견, 대화’란 주제의 특강도 진행됐다.

여행 첫째 날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행복만들기 여행 출범식에서는 평소 남다른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회원 4명이 경상북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이순복(가명·지체2급)씨는 “몸이 불편해 여행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다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장애인행복만들기 여행’은 도내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방문해 관광명소 관람과 문화체험 기회를 가졌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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