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총장 임명에도 靑·비선실세 개입?
국공립대 총장 임명에도 靑·비선실세 개입?
  • 승인 2017.01.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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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한국해양대
인선 파행·2순위 임명 등
국정농단사태 연루 의혹
일부 국공립대에서 길게는 2년 이상 지속된 총장 인선 파행 사태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과 맞물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6면)

총장 임명이 늦어지거나 2순위로 추천된 후보가 1순위 후보를 제치고 총장에 임명되는 배경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처럼 ‘윗선’의 개입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공주대와 방송통신대 등 국공립대 총장 인선이 늦어진 것은 청와대의 인사개입 등 최근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

경북대·한국해양대 등은 대학이 추천한 1순위 후보를 제치고 2순위 후보가 총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경북대는 전날 열린 김상동 신임 총장의 취임식 장소가 ‘청와대의 총장 인사 개입설 해명’을 요구하는 총학생회 등 학내 반발로 변경되는 등 총장 취임 첫날부터 파행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직무 수행에 적합한 능력·자질·윤리의식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결정한 것이며 순위를 매겨 추천하던 관행이 사라져 후보자 간에는 순위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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