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의원 경북 무공천에 반발은 적반하장”
“한국당 의원 경북 무공천에 반발은 적반하장”
  • 김지홍
  • 승인 2017.03.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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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민주 도당 “겸허히 수용해야”
4·12 국회의원 재선거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에 자유한국당이 무공천 방침을 내세우자 경북권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적반하장’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이번 재선거는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의 위법 행위로 치러지는만큼 무공천 결정이 비록 순수성은 없으나 당연한 처사임에도 경북 지역 의원들은 당의 방침에 반발해 무공천 철회 요구 건의문을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지난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총선 이후에도 자유한국당 소속 당선인 2명이 구설에 휘말리며 한 명은 당선이 무효가 되기도 했다”며 “이같은 지역 상황에 같은 당 소속이자 같은 경북 지역의 동료 의원이라면 적어도 무공천 방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도의적 책임으로 도민들께 사죄해도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오중기 민주당 경상북도당 위원장은 “여전히 경북지역 유권자들을 텃밭 취급하며 공천이 당선으로 직결되기에 무조건 공천을 해야 된다는 식의 논리는 재선거의 불명예로 상처 입은 지역민들을 또 다시 우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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