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선출
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선출
  • 강성규
  • 승인 2017.05.16 17: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 김동철
우 대표는 대표적 비문계
“당내 친문계 견제심리 작용”
김 대표 “내년 地選 30%로”
더불어민주당 3선 우원식 의원이 집권여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참석한 의원 총 115명 중 61표를 얻어, 54표를 얻은 홍영표 의원을 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생, 사회불평등 문제 등을 주로 다루는 당 ‘을지로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대표적 비문계 개혁파로 평가 받는다.

우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구심점인 당내 주류 친문계에 대한 당의 견제심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초기 당·정·청관계 또한 당이 청와대를 일방적으로 뒷받침하기보단 수평적 소통과 협력에 방점이 찍히는 구조로 구축될 가능성이 크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질서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 간 대화와 신뢰와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의 열쇠는 여야 협치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다”며 당정청, 여야간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4선 김동철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러닝메이트인 초선 이용호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 조는 결선투표에서 14표를 얻어 김관영 의원(13표), 유성엽 의원(12표)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호남 지지율 50%, 전국 지지율을 30%로 끌어올려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성규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