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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보수 2野 ‘대통합 추진위’ 만든다

기사전송 2017-10-11, 22: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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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3선의원 모임서 합의
외부 인사 영입 방안도 검토
洪 “당대당 통합도 가능” 언급
劉 “개인적인 행동일 뿐” 일축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중진의원들이 11일 양당 합당을 넘어 보수세력 대결집을 위한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를 구성키로 했다.

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3선 의원 모임을 마친 후 “보수세력이 흩어진데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는데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며 “통추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추위 출범의 구체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선 실무추진단을 꾸려 물밑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추진위원 명단을 이번 주중 (한국당)최고위원회 회의 때 공식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은 “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통추위 실무추진단 구성 안건을 전달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김 의원은 “외부 보수세력도 함께 통합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란 인식을 공유했다”며 “외부세력에 문호를 열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추위 출범은 두 보수야당을 포함해 전체 보수세력을 한곳으로 결집시키는 통합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양당 3선 모임에는 한국당 11명, 바른정당 4명 등 15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1차 모임에는 12명의 의원이 참석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당에서 이르면 13일께 추진위원을 구성하면, 바른정당에서도 주말사이 의원총회나 최고위원회의 등을 열어 관련 안건을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승민 의원을 비롯 바른정당 자강파 의원들이 통추위 움직임을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고 있어 일각에선 통합파의 개별 탈당과 부분통합 수순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13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전을 ‘데드라인’으로 통합 시간표를 제시하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을 공식 지시했다. 그간 흡수통합론을 역설했던 홍 대표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을 언급함으로서 사실상 당대당 통합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당대회에 출마한 유승민 의원은 홍 대표의 ‘전대 전 통합’ 발언에 대해 “우리 당 전당대회는 우리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자꾸 남의 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이런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쏘아붙였다. 또 이날 양당 중진의원들이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것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개인적인 행동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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