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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주호영 의원, 오늘 한국당 복당

기사전송 2017-11-13, 21: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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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여 간 당적 4번 바꿔
정치 상황따라 이동 비판 목소리
바른정당의 주호영(사진) 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공식 제출하고 다음날(14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여 1년 8개월여 동안 당적을 4차례나 바꾼 4선 중진의원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날 주호영 전 권한대행은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공식 제출했고 14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계획이다. 주 전 권한대행이 한국당에 입당하면 지난 8일 8명의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은 일단 마무리됐다. 주 전 권한대행은 앞서 지난 6일 김무성 의원 등 8명의 의원과 함께 탈당을 선언했으나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전당대회를 관리하기 위해 탈당 시점을 늦췄고 이날 바른정당 전당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주 전 권한대행의 탈당계 제출과 함께 주 전 권한대행의 지역구인 수성을 김태원·박소현·조규화·홍경임 구의원 등 560여명도 함께 바른정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 모두 14일 한국당에 입당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 대표 권한대행과 김태원·박소현 구의원 등 핵심당원 300여명은 이번 한국당 입당으로 1년 8개월여 동안 4차례나 당적을 바꿔와 지역민들의 혼란이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 전 권한대행 등은 지난 총선 직전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곧바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후 두달여 만에 다시 새누리당에 복당했다.

새누리당 복당 뒤 국정 농단사태가 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 탄핵 뒤에는 다시 유승민 의원과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의 주역이 됐다.

이후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대표 권한대행, 대구시당 위원장을 지냈지만 이번에 또 다시 탈당하면서 한국당으로 돌아 오는 것이다.

따라서 주 전 권한대행은 새누리당에서 무소속 다시 새누리당, 바른정당, 한국당으로 차례로 당적을 바꾼 셈이다.

지역 정가에서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바른정당 대구시당 위원장까지 맡았던 4선 중진 의원이 정치적 상황에 따라 4차례나 당적을 바꿔 ‘철새정치인’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이형락 정치평론가는 “주호영 의원의 정치적 변신과 몇차례 당적변경은 국가와 지역을 위한 바른정치가 아닌 자신의 정치적 미래만 염두한 행보로 보인다”며 “특히 자유한국당의 치어리더 역할 말고, 바른정당을 위한 어떤 업적과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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