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김대권·달서구 이태훈 확정
수성구 김대권·달서구 이태훈 확정
  • 김주오
  • 승인 2018.04.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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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구 기초長 8곳 공천
탈락자들 대구시당 항의 방문동·남·달성 중앙에 이의신청
일부 “탈당후 무소속 출마”
김대권 후보
이태훈 후보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수성구청장 후보에 김대권, 달서구청장 후보에 이태훈 공천신청자를 최종 공천내정자로 의결했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갖고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수성구청장과 달서구청장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경선 결과는 김대권 전 부구청장(가산점 20% 포함)이 43.98% 얻어 31.4% 획득한 김대현 전 시의원보다 12.58% 앞섰으며 이태훈 현 달서구청장은 56.1%를 얻어 52.68% 얻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가산점 20% 포함)보다 3.42%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한국당 수성구청장 경선에는 김대권·김대현·남상석(가산점 20% 포함, 16.08%)·정순천(가산점 20% 포함, 22.26%) 등 공천신청자 4명이, 달서구청장 경선에는 컷오프를 통해 김용판·이태훈 등 공천신청자 2명이 경선에 참여했다.

이날 대구시당 공관위가 경선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한국당 후보로 △중구청장 류규하 △동구청장 권기일 △서구청장 류한국 △남구청장 조재구 △북구청장 배광식 △수성구청장 김대권 △달서구청장 이태훈 △달성군수 조성제 등 8명을 공천내정자로 선출했다.

이들 8명의 후보자는 앞으로 대구시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의 최종 의결을 거처 한국당 후보로 결정된다.

하지만 동구청장·남구청장·달성군수에 공천신청자들이 반발하면서 중앙당 공관위에 이의신청한 상태라서 그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교체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천에서 탈락한 공천신청자들이 대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예고하고 있어 대구지역에서 공천후유증으로 인해 한국당 후보들의 압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달성군수 공천에서 탈락한 김문오 현 군수는 이의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남구청장 공천에서 탈락한 권태형 전 남구 부구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동구청장 공천에서 탈락한 배기철·오태동·윤형구 예비후보는 이의신청 결과에 따라 3명 중 1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동구청장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배기철·오태동·윤형구 공천신청자 및 지지자들과 남구청장에 공천을 신청한 권태형·윤영애 공천신청자는 김상훈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을 찾아 공천에 대해 항의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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