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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산업분야 블루오션’ 발효산업 전초기지 구축

기사전송 2016-11-07, 2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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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경제성장 산업기반 다지다
강원도와 발효산업 공동 집중 육성
지역 천연작물 활용 발효 소재 발굴
전주기적 기업 지원 혁신센터 건립
이달께 중앙정부에 사업 제안 제출
2020년까지 고용창출 1586명 전망
경북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발효산업이 신산업분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발효산업은 환경, 농업, 식품, 의약품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활용성이 매우 다양해 향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벤처프라자(전경)
경북도 발효산업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경북도 바이오벤처프라자 전경.
경북도는 신성장산업 종합계획(2012~2020)의 7대 추진전략 중 ‘전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형 녹색기술산업 육성’의 세부 추진사업으로 발효산업을 육성키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발효’란 미생물이 원재료에 작용해 인간에게 이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는 작용으로 효모를 포함한 미생물이 유기화합물을 분해해 알코올류, 유기산류, 이산화탄소 등을 만드는 작용으로 발효제품은 크게 발효식품, 발효물질, 효소류, 식량 및 에너지로 구분돼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다.

발효산업 이용분야는 발효식품(주류, 식초, 장류, 김치류, 발효유제품, 제빵, 젓갈류 등), 발효산물(효소, 주정, 항생물질, 유기산, 아미노산, 핵산관련물질, 다당류, 비타민, 호르몬, 미생물농약, 대체에너지 등), 미생물균체(단세포단백질, 빵효모, 유지효모, 종균제, 사료, 유기비료 등), 미생물 산업(환경정화, 광석정제, 원유 탈황 등) 등이 있다.

세계 발효산업의 시장규모는 2000년도 152억 달러에서 2010년 730억 달러로 10년간 약 5배 증가했다.

2017년에는 약 1천137억 달러의 시장 규모가 전망된다.

국내 발효산업의 시장규모는 2013년 약 8조2천억 원 정도로 2000년 8천400억 원에서 지난 10여 년간 약 10배로 급증했다. 연 평균 약 11% 정도 지속성장하면서 2017년에는 12조3천억 원 시장이 전망돼고 있다.

현재 발효산업의 규모는 전체 식품산업 대비 4%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발효와 연관된 산업의 연 평균 성장률은 건강기능식품 분야가 연 평균 18%, 천연물 의약품 분야 10%, 화장품 소재 분야 15%, 기능성 첨가물 소재 분야 2%로 지속적 증가 추세다.

이에 경북도는 국내 천연물 및 미생물을 활용한‘발효산업 육성을 통한 한국형 고부가가치 기반 기능성 소재개발, 소재의 국산화, 상용화 기술개발’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발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 경북도-강원도, 발효산업 육성 손잡다

경북도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발효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High Valley 발효산업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과 강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한 시장지향형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주기적 기업지원 혁신센터 구축에 들어갔다.

발효산업의 지역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는 발효기반 바이오 소재 상용화 지원센터건립을 통해 발효산업 분야 전·후방 연관 기업지원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경북도는 바이오산업에 관한 연구개발 역량 제고와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4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설립해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시험생산 및 실용화 지원, 바이오 관련 기업의 창업·보육·유치 및 육성·지원, 바이오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성장단계 벤처기업 조기산업화 추진을 목적으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분원인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를 설립해 GMP시설을 활용한 우수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통한 기업체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현장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아파트형공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발효산업 육성 혁신거점 구축

경북의 천연물 및 약용작물의 생산량과 재배 면적은 전국 1위로 2012년 기준 생산량은 27.3%, 재배 면적은 27.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산약, 천궁, 지황, 당귀, 황기 등은 전국에서 재배하는 35개 약용 작물 중 21개 작물이 전국 최대 생산지다.

경북지역은 천연을 활용한 발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이지만, 특화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산업기반 조성이 미비해 산업적, 경제적으로 낙후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물을 활용한 발효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발효소재 혁신거점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식품소재, 건강기능성 식품소재, 식품 가공용 효소, 발효식품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 식품용 천연색소 소재 개발을 위한 전초기지화를 목표로 발효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발효기반 기능성소재 R&D 혁신거검 구축사업 전략수립 및 타당성 조사연구’ 및 ‘경북도 전통 발효식품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High Valley 발효산업 기반구축 전략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가 완료되는 11월 중앙정부에 사업 제안을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상용화 기술플랫폼 및 기업지원 혁신거점 구축을 통한 발효산업 구조 고도화를 비전으로 단계별로 사업목표 및 추진전략으로 설정해 효과적으로 사업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특화 작물기반 발효소재 상용화지원 거점구축과 특화작물 발효소재화 및 상용화 기술개발 등을 위한 발효 소재 기술개발지원 거점 구축, 상품의 신 시장개척을 위한 발효산업 연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413억원, 원료 수입대체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 2천억원과 총 1천58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발효산업을 통한 강소기업 20개를 육성하는 인프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강원 남부권의 다양한 천연 특화작물을 활용한발효 소재 발굴과 고부가가치 제품상용화 기반구축을 통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 6차산업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신규시장 확대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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