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 신종감염병 전담부서 신설
보건환경연, 신종감염병 전담부서 신설
  • 강선일
  • 승인 2017.0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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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점추진업무 계획 발표
연구시설 확충·대응체계 강화
농축수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보건·환경·동물위생 분야에 대한 검사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신종감염병 위협요인 증가에 따른 효율적 대응을 위해 조직 및 시설 보강으로 감염병 진단거점센터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한 도시, 살기좋은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중점 추진업무 계획’을 밝혔다.

주요 핵심과제는 △감염병 예방 및 진단거점센터 구축 △농수산물 안전성 강화 △대기오염 측정망 확대 운영 △서구 산업단지 주변 악취오염도 정밀조사 △조류독감(AI) 방역 강화 등이다.

연구원은 기후변화 등에 따른 신종 감염병 위협요인 증가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감염병검사과’ 신설 및 전문인력 보강, 연구시설 확충으로 지역 감염병 진단거점센터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법정감염병 발생률 1위인 결핵 퇴치를 위해 결핵고위험군 등 7천명에 대한 잠복결핵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해선 경매 전·후검사와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 등 안전성 검사를 크게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유통을 차단하고, 부적합 농산물 생산농가에 농약 사용방법을 기술지원해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 유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발 스모그 유입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는 등 대기오염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대기측정소가 없는 인구밀집지역에 대기오염 측정소 2개를 신설·확충하고, 지산동·신암동·만촌동 등지의 10년 이상된 측정장비 교체를 통해 대기오염 측정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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