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홍콩·대만 등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경북도 “홍콩·대만 등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 김상만
  • 승인 2017.03.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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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별관광객·틈새시장 공략
‘사드 보복’ 대응책 마련 부심
경북도는 사드 관련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응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 관광객 유치를 재점화 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2일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상품 전면 판매 중단 조치가 발표된 직후인 4일 경주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5일부터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상품 전면 판매 금지 조치로 사태가 악화되자 동남아 국가 등으로 해외 관광시장을 다변화를 꾀하고 국내관광 활성화로 눈을 돌려왔다.

대(對) 중국 전략으로 △현지 SNS 등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개별관광객(FIT) 유치 △특수목적관광단(SIT) 등 틈새시장 집중 공략 △중국 및 국내 여행사 등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유지키로 했다.

관광시장 다변화와 관련, 일본은 재방문자 중심의 마케팅, 대만은 단체관광객 그리고 홍콩은 개별관광객 위주의 고품격 테마관광상품 개발, 베트남,‘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연계 관광상품 및 계절상품 개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대한 맞춤형 상품으로 질적 성장을 꾀하기로 했다.

국내 관광 활성화 전략도 강화했다.

지난한 해 3천945만명이 경북을 방문, 그 중 내국인이 3천885만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98%를 차지했다.

‘내 나라 먼저 여행하기’캠페인을 전개, △초·중·고 수학여행 안심서비스 정착 △경북 유일무이 10대 관광콘텐츠 개발 △‘경북관광 내일로 홍보단’ 활용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중국 관광 전담부서의 기능을 홍콩, 대만 등으로 확대, 중화권마케팅으로 명칭을 바꾸고 경북관광공사 내에 사드 대응 실무대책팀 구성·운영, 경북관광협회와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실무간담회(정례회, 월 2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24일 경주에서 경북관광공사, 경주시, 경북관광협회 및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제1회 사드 대응 실무간담회’도 개최, 관광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해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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