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더위도 삼킨 뜨거운 봉사 열정
아프리카 더위도 삼킨 뜨거운 봉사 열정
  • 남승현
  • 승인 2017.07.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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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봉사단, 탄자니아서
한국어 태권도·줄넘기 등 교육
초등학교 건물 개보수 활동도
대구대해외봉사단
대구대해외봉사단이 탄자니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대 해외봉사단이 탄자니아에서 아프리카 더위보다 더 뜨거운 봉사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13일 대구대에 따르면 재학생과 인솔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탄자니아 아루사 지역의 마사이스쿨에 머물며 한국어 수업과 초등학교 건물 개보수를 하는 등 교육 및 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사단 학생들은 오전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과 태권도, 줄넘기 등 체육수업, 동요, K-POP 댄스를 배우는 음악 수업, 종이접기, 부채 만들기 등 미술 수업 등 미리 준비한 28개 교육 프로그램을 현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또한, 봉사단은 한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기증받은 가방 150개를 현지 학생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오후에는 현지 초등학교 교실 신축 및 기존 낙후 건물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봉사단 학생들은 현지 문화 배우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봉사가 끝난 저녁 시간을 활용해 현지 언어인 스와힐리어와 탄자니아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과 9일 주말을 이용해 마사이부족 전통 음식을 먹고 전통 춤을 배우는 등 문화 체험을 했다.

.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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