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대구 찾아 ‘20년 우정’ 나눈다
히로시마, 대구 찾아 ‘20년 우정’ 나눈다
  • 김종현
  • 승인 2017.09.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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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10년 주기 상호 방문
마쓰이 시장에 명예시민증
8일 합창축제 함께 무대 올라
대구시는 히로시마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와 히로시마는 1997년 5월 2일 자매결연을 체결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마쓰이 카즈미 히로시마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합창단, 민간단체 등 총 49명은 7일부터 9일까지 대구를 방문한다.

양 도시는 격년으로 대구 치맥페스티벌,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 등 양 도시의 대표축제에 서로 참가하고 있으며 10주년 주기로는 그 해에 상호 방문하고 있다.

히로시마시 방문단은 9월 7일 대구시와 시의회를 공식방문하고 대구시가 마련한 대구히로시마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히로시마간 교류협력과 한일관계 정상화에 기여한 마쓰이 시장에게 대구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대구세계합창축제 폐막공연에 히로시마 합창단이 함께 출연한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시장과 마쓰이 카즈미 시장, 최길영 부의장, 나가타 마사노리 의장이 마지막 참가자 연합합창에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부르며 양 도시의 화합과 우정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에 대구의 68번째 명예시민이 되는 마쓰이 카즈미 시장은 취임 후 지난 6년간 대구-히로시마간 교류증진에 기여해 경제산업 관련 전시회, 각종 축제 및 문화예술 등을 비롯한 직능별 민간단체 교류 등 분야에서 120건의 교류를 해왔으며 한일관계가 냉각됐던 시기에도 지자체 교류는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양 도시 관계뿐만 아니라 한일관계 정상화에도 기여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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