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 사고’ 작년比 2배↑…벌 쏘임 최다
‘추석 벌초 사고’ 작년比 2배↑…벌 쏘임 최다
  • 김무진
  • 승인 2017.09.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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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출동건수 51건→101건 늘어
예방 위해 검은색 계열 옷 피해야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벌초 관련 사고가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12일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벌초 관련 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모두 1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건 보다 50건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벌 쏘임이 9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예초기 사고 2건, 탈수로 인한 산악사고 1건, 벌집제거 요청 1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벌 쏘임 21건, 벌집제거 요청 16건, 예초기 사고 7건, 디스크 등 질병 7건 등 총 5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벌 쏘임 사고는 지난 2015년 14건이던 것이 지난해 21건, 올해는 97건으로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 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검정색·회색 계열 색상 옷을 피하고 긴 옷을 입을 것을 권장한다”며 “아울러 안전보호 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만일 위급상황이 생기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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