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부권 5개 시·군 주민 응급의료를 담당할 포항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북부권 안동병원과 중부권 구미 차병원에 이어 경북에서 세 번째다. 센터는 연면적 2천740여㎡에 전용 중환자실, 병동, CT 촬영실, 수술실 등 응급 질환별로 특화한 의료 시스템과 감염예방을 위한 선별 진료소, 음압격리실을 갖췄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 응급 소아전문의 3명 등 의료진 70여명이 24시간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응급의료를 담당한다. 포항시와 천주교, 병원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