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활성화 박차
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활성화 박차
  • 김종현
  • 승인 2018.03.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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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체육인 30명 이상 채용 목표
선수 위탁 관리 등 적극 지원
대구시는 민간기업에 의한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16년부터 민간기업체의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을 유도해 오고 있다. 기업은 장애인 선수들을 고용하여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수관리는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서 위탁 운영을 맡아 민간기업체의 부담을 덜어 주며, 장애인 선수 고용에 따른 행정적인 절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맡아서 하고 있다.

현재 대구는 8개의 기업체에서 22명의 장애 체육선수들을 고용해 운영 중에 있으며, 대구 장애인 실업팀은 2016년말 기준 5종목 5개팀 28명(시 16, 달성군 3, 공사 9)에서 3월 현재, 10종목 13개팀 50명(시 16, 달성군 3, 공사 9, 민간 22)으로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대구시는 201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년 8위에서 5위의 성적을 거두며 5위권 내 진입 목표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7월 터키 삼순 데플림픽대회에서 곽병원 볼링팀 소속 김지은 선수(여, 43세)는 금 1, 은 4, 동 1개를 획득했고, 대구백화점 소속 김태영 선수는 사격에서 금 3, 은 1개를 획득 하는 등 지역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시는 올해 민간기업 소속 장애체육인을 30명 이상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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