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기업 청년 취업문 연다
경북도, 지역기업 청년 취업문 연다
  • 김상만
  • 승인 2017.05.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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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 2년
올 1/4분기 9곳에 97명 채용
실적따라 2천~5천만원 지원
경북도가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최고 5천만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기업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는 22일 올 1/4분기 청년고용 우수기업 9개 업체에 지정증서와 지원금을 수여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중 경산소재 ㈜신라공업은 마그네틱 코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 9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채용한 청년 27명을 포함해 종업원이 314명이다.

우수기업 지원금으로 5천만원을 받아 화장실과 직원휴게실을 고칠 계획이다. 다른 기업들도 2천만원부터 3천만원까지의 지원금으로 기숙사, 직원샤워장, 체육시설 등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청년고용 촉진기업 지원을 통해 1/4분기 현재 ㈜신라공업 등 9개 기업에서 97명의 청년이 고용되는 성과를 보였다.

경북도의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2016년 시범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 2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배가 는 20억원을 투입해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고용환경개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작년 말 기준 고용인원을 유지하면서 2017년도 청년고용실적이 5명이상인 기업이다.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청년고용실적에 따라 2천~5천만원의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5월 현재 9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확정됐고 3개 기업이 선정심의 대기 중이다.

2017년 하반기 채용을 계획 중이던 기업들도 청년고용 실적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채용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등 신청기업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기업이 일어서야 공동화현상을 극복하고 청년이 돌아와 함께 사는 경북을 만들 수 있다”며,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발전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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