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팀 동료 유재인에 3-0
대구시청 이세현이 제10회 코리아오픈 스쿼시 챔피언십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이세현은 16일 대구 미광스포렉스 스쿼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결승전에서 팀 동료 유재인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안았다.
이세현은 4강전에선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엔 티선 헤이(홍콩)과 풀세트 접전끝에 3-1로 승리한데 이어 이전 대회 우승자인 유재진 마저 꺾고 남자부 최고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양효석 대구시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이세현과 유재진이 최근 2개 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는 등 대구시청 스쿼시팀이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올 가을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선 최유라(광주체육회)가 이지은(대전체육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안은찬(대구시청)이 3위에 입상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