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0-3 완패…10위 유지
안드레 감독 대행 첫 패전
‘부상’ 에반드로 공백 드러나
안드레 감독 대행 첫 패전
‘부상’ 에반드로 공백 드러나
대구FC가 수원삼성에 발목을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대구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최근 무패행진을 4경기(1승 3무)에서 멈췄다. 승점 15(3승 6무 8패)에서 제자리 걸음을 한 대구는 리그 순위는 10위를 유지했다.
손현준 감독의 중도하차 후 대구를 지휘하고 있는 안드레 감독 대행은 5경기 만에 첫 패전의 아픔을 맛봤다.
이날 대구는 ‘젊은 피’를 대거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강호 삼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경기 패배로 올 시즌 수원과의 두차례 맞대결에선 1무1패를 기록했다.
3경기째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골게터 에반드로의 공백이 커 보였다. 지난 3월 19일 수원과의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세징야도 이날은 골맛을 보지 못했다.
반면 올 시즌 대구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조나탄은 지난 3라운드 첫 대결에 이어 이날도 친정 대구에 뼈아픈 골 세례를 퍼부었다.
조나탄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수원쪽으로 돌렸다. 대구는 35분까지 한골차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이후 염기운(35분)과 유주안(45분)에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상주 상무는 홈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0-0으로 승부를 가지리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스틸야드에서 리그 선두 전북현대와 격돌, 1-3으로 완패했다. 전북 이동국은 멀티골로 가장 먼저 10승(5무 2패) 고지에 올라서며 승점 35로 선두를 내달렸다. 포항(승점 25)은 2연패에 빠지며 간신히 5위 자리를 지켰다. FC서울은 전남 드래곤즈와 2-2로 힘겹게 비겼다.강원FC는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이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대구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최근 무패행진을 4경기(1승 3무)에서 멈췄다. 승점 15(3승 6무 8패)에서 제자리 걸음을 한 대구는 리그 순위는 10위를 유지했다.
손현준 감독의 중도하차 후 대구를 지휘하고 있는 안드레 감독 대행은 5경기 만에 첫 패전의 아픔을 맛봤다.
이날 대구는 ‘젊은 피’를 대거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강호 삼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경기 패배로 올 시즌 수원과의 두차례 맞대결에선 1무1패를 기록했다.
3경기째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골게터 에반드로의 공백이 커 보였다. 지난 3월 19일 수원과의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세징야도 이날은 골맛을 보지 못했다.
반면 올 시즌 대구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조나탄은 지난 3라운드 첫 대결에 이어 이날도 친정 대구에 뼈아픈 골 세례를 퍼부었다.
조나탄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수원쪽으로 돌렸다. 대구는 35분까지 한골차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이후 염기운(35분)과 유주안(45분)에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상주 상무는 홈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0-0으로 승부를 가지리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스틸야드에서 리그 선두 전북현대와 격돌, 1-3으로 완패했다. 전북 이동국은 멀티골로 가장 먼저 10승(5무 2패) 고지에 올라서며 승점 35로 선두를 내달렸다. 포항(승점 25)은 2연패에 빠지며 간신히 5위 자리를 지켰다. FC서울은 전남 드래곤즈와 2-2로 힘겹게 비겼다.강원FC는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이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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