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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해설위원…이승엽의 새 진로는?

기사전송 2017-10-10, 2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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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복귀 전망 지배적
과거 경기 해설 때 호평 얻어
경험 토대 지도자 가능성도
李 “쉬며 천천히 생각할 것”
이승엽
이승엽
지난 3일 은퇴한 ‘국민타자’이승엽(41·전 삼성 라이온즈 타자)의 ‘제2 인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엽은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 진로에 대해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쉬면서 생각해보겠다”며 말을 아껴왔다.

하지만 ‘평생 야구인으로 살고 싶다’는 이승엽의 말에 따라 언젠가 야구계로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실제 이승엽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 12 때 해설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이승엽은 생생한 해설로 좋은 평을 받았다.

방송사 측에서는 이런 이승엽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23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누빈 이승엽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고스란히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도자 과정 연수도 배제할 수 없다. 타격 부문 ‘전설’로 불릴 만큼 이승엽은 숱한 대기록을 양산했다. 이 때문에 삼성 구단 측이 가장 먼저 이승엽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도 있다.

실력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이승엽이 지도자로 돌아올 경우 어느 팀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국 프로야구 ‘전설’로 꼽히는 이승엽의 타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인 셈이다.

팀 선배였던 양준혁이 현재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 위원을 하고 있고, 일본으로 연수를 떠난 전 삼성 포수 진갑용이 이승엽의 은퇴시기와 비슷하게 삼성으로 복귀했다.

이런 과정을 놓고 볼 때 지인들과 상의한 뒤 진로를 결정하겠다던 이승엽의 두 번째 직업은 두 가지로 간추려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승엽의 의사가 중요하다.

삼성 관계자 또한 이승엽의 행보에 대해 정확한 사정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위층의 입장은 잘 모르지만 현재까지 구단 측과는 별다른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게 삼성 관계자의 말이다.

쉬면서 취미 생활인 골프를 즐기겠다던 이승엽의 진로는 잠정적으로 유보된 상태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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