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 6년 연속 ‘실버라벨’
대구국제마라톤, 6년 연속 ‘실버라벨’
  • 이상환
  • 승인 2018.0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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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검사 등 15개 항목 충족
국내 대회 유일 IAAF 인증
올해 대회는 4월 1일에 개최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국내 대회로는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6년 연속 실버라벨(Silver Label) 인증을 받았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최근 ‘2017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선수기록과 국적·인원·미디어서비스·도핑검사·중계방송·코스계측·공식계시·보험·상금·전광판 등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Silver Label’ 조건을 충족했다며 인증서를 보내왔다.

현재 국내에서 IAAF로부터 라벨을 부여받은 대회는 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실버라벨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다.

2018년 전 세계 900여 개 국제마라톤대회 중에서도 라벨을 획득한 대회는 골드라벨 33개, 실버라벨 10개, 브론즈라벨 15개에 불과하다.

실버라벨은 4개국 이상에서 남자 2시간11분45초, 여자 2시간32분 이내의 선수가 남·녀 각 7명 이상 참가해야 하며 전국 채널의 국내중계방송 실시와 IAAF가 요구하는 수준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라벨인정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가 참가하는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한데 이어 2009년 대회부터 IAAF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실버라벨 인정을 받은 이래 6년 연속 실버라벨을 유지함으로써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대회는 오는 4월 1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노선 일부 변경 및 마스터즈 풀코스를 폐지해 교통통제 시간을 종전 11시간 40분에서 11시 10분으로 30분정도 단축함으로써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대구시청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이원화된 집결지를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에 집중배치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마스터즈 하프, 10km, 건강달리기 부문에서 오는 3월 9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홈페이지(http://marathon.daegusports.or.kr)를 통해 접수한다. 하프, 10km 종목은 각각 50명 이상 신청시 참가비 50%, 건강달리기 30명 이상 신청시 5천원 할인된다. 특히 대회 최다 단체 참가자 및 2018번째 신청자 각 1인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이 6년 연속 실버라벨인정을 받아 세계적 명품대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면서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봄의 서막을 여는 대표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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