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은 이날 6시 45분께 강구면 권모씨로부터 고래상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오포해수욕장 앞 해안가에서 길이 3m 20cm, 둘레 2m의 고래상어를 확인했다. 경찰은 고래상어가 입 주변에 부분적으로 난 상처 외에는 특별한 외상은 없어 바다로 내보냈다.
고래상어는 주로 열대해역에 분포하며 거대하나 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플랑크톤이나 작은 어류를 먹고 수면근처에서 천천히 헤엄치며 배에 부딪히기도 하는 둔한 동물이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