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농업…공직자 역할 고민
위기의 농업…공직자 역할 고민
  • 이재춘
  • 승인 2017.12.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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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전 장관 영양서 특강
40년 공직생활 경험담 전해
사본-김재수전장관(4)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영양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있다.

진퇴양난에 빠진 농업의 앞날과 이에 대한 공직자의 역할론에 대한 특강이 마련돼 공직자 마인드 향상에 큰 힘이 됐다.

지난 1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식품의 미래 변화와 공직자가 가져야 할 자세’란 주제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특강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생산·유통·수급 및 가격 안정,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 재료비 및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인한 농업 생산비 증가 등 위기에 빠진 농업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공직자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

영양이 고향인 김재수 전 장관은 1978년 농수산부 기획예산, 유통과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주미대사관 참사관, 농촌진흥청 청장 등을 거쳐 2016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 전 장관은 농촌의 미래를 고민하는 농정정문가로 농업인의 소득증대, 농업경쟁력 강화, 농촌복지증진을 위해 40여년 간의 공직생활 동안 농업 농촌의 변화와 혁신에 몸소 실천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전 장관은 “혁신과 통합,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패러다임과 인류의 4대 위기 속 식량부족 위기에 대한 대응산업으로서 농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과 문화,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미래농업의 변화와 농산업의 영역확대 사례와 함께 청년 외식창업 지원 사업 ‘에이토랑’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 ALFO 등의 사례를 들어 청년들이 농식품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지난 4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배우고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발전하는 농업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 공직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조언하고,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불안정한 농업 현실 속에서 사명감과 열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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