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지역 여성단체협의회 이끄는 이엄숙 회장
김장나누기·반찬지원사업
축제 수익금 활용 이웃돕기
생활개선회·법사랑위 등
각종 단체서 ‘전방위 활동’
김장나누기·반찬지원사업
축제 수익금 활용 이웃돕기
생활개선회·법사랑위 등
각종 단체서 ‘전방위 활동’
영하의 날씨 속,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 이엄숙(53) 회장의 폭넓은 봉사활동이 지역에 훈기를 전파하고 있다.
이 회장은 “도움을 받은 사람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 도움을 준 사람이 더 행복해 지는 것이 봉사의 매력”이라며 “그래서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빠져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월 군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 회장은 폭넓은 활동으로 재신임을 받아 올 연말까지 1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협의회 운영의 키를 쥐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도 장학지원사업, 김장나누기, 식목일 나무나누기, 불우계층 반찬지원사업 등 ‘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산나물축제와 김장축제에서는 다양한 산채와 이를 이용한 요리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또 다시 연말 장학사업,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활용하는 등 봉사의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중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반찬지원을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조리할 사람이 없거나 조리가 불가능한 불우계층 70여 가구에 주 1회 국을 포함한 3종류 이상의 균형잡힌 반찬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먹는 반찬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 보다도 말벗이 되고 외로움을 달래주는데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외로운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 보다도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을 더 기다린다는 것을 반찬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알게 됐다”며 “예산이 뒷받침 된다면 더 확대할 필요가 있는 사업”이라고 희망했다.
이 회장은 지역내에서 봉사로 똘똘 뭉친 여장부란 평을 받고 있다.
법사랑위,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활동 등 봉사란 봉사에는 무조건 몸을 던지면서 얻은 닉네임이다. 최근에는 ‘장계향 선양회’ 활동은 물론, 월 1회 장애인과 요양원 등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도 주도하고 있다.
이런 공적으로 이 회장은 5일 영양군 자원봉사대축제에서 표창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상주 출신으로 결혼과 함께 영양에 터를 잡은 이 회장은 “지역을 위해 뭔가 하고싶단 생각에 봉사단체에 가입,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봉사활동이 오히려 나에게도 힘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이 회장은 “도움을 받은 사람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 도움을 준 사람이 더 행복해 지는 것이 봉사의 매력”이라며 “그래서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빠져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월 군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 회장은 폭넓은 활동으로 재신임을 받아 올 연말까지 1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협의회 운영의 키를 쥐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도 장학지원사업, 김장나누기, 식목일 나무나누기, 불우계층 반찬지원사업 등 ‘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산나물축제와 김장축제에서는 다양한 산채와 이를 이용한 요리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또 다시 연말 장학사업,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활용하는 등 봉사의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중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반찬지원을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조리할 사람이 없거나 조리가 불가능한 불우계층 70여 가구에 주 1회 국을 포함한 3종류 이상의 균형잡힌 반찬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먹는 반찬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 보다도 말벗이 되고 외로움을 달래주는데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외로운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 보다도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을 더 기다린다는 것을 반찬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알게 됐다”며 “예산이 뒷받침 된다면 더 확대할 필요가 있는 사업”이라고 희망했다.
이 회장은 지역내에서 봉사로 똘똘 뭉친 여장부란 평을 받고 있다.
법사랑위,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활동 등 봉사란 봉사에는 무조건 몸을 던지면서 얻은 닉네임이다. 최근에는 ‘장계향 선양회’ 활동은 물론, 월 1회 장애인과 요양원 등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도 주도하고 있다.
이런 공적으로 이 회장은 5일 영양군 자원봉사대축제에서 표창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상주 출신으로 결혼과 함께 영양에 터를 잡은 이 회장은 “지역을 위해 뭔가 하고싶단 생각에 봉사단체에 가입,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봉사활동이 오히려 나에게도 힘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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