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0도 ‘거뜬’…경주 방폐장 내진 강화
규모 7.0도 ‘거뜬’…경주 방폐장 내진 강화
  • 이승표
  • 승인 2017.02.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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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公, 종합대책 마련
2단계 표층처분시설 재설계
성능 향상·설비 확충 등 시행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8일 방폐장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2단계 표층처분시설 내진성능 상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폐장 내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단 측은 2단계 표층처분시설 준공 시기는 2020년으로 1년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부지 정지공사에 착수한 표층처분시설은 처분고와 지하 점검로를 재설계해 내진 성능을 0.2g(규모 6.5)에서 0.3g(규모 7.0)로 상향키로 했다.

1단계 동굴처분시설 설비확충(지진으로 인한 기능 상실에 대비, 배수계통 및 전원 공급계통 추가 설치), 지진가속도계 1대 추가 설치, 지진 원격 감시시스템 구축, 재난대응 매뉴얼 정비 등이다.

방폐장 내진 종합대책은 신규 착수하는 2단계 표층처분시설 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동굴처분시설의 안전성 증진, 지진 비상대응체계 강화 등 방폐장 운영 전반에 대한 대책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같은 대책은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원전특위 등에 보고한 후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공단은 앞서 9.12 지진발생 직후 지질·지진, 지하수 등 방폐장 운영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과 외부전문가 안전점검을 실시해 방폐장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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