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칠평천 정비사업 5년 만에 완료
경주 칠평천 정비사업 5년 만에 완료
  • 김상만
  • 승인 2018.03.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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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지역 주민들 오랜 숙원사업
277억 투입 ‘안전하천’ 거듭나
경주시는 안강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칠평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안강 칠평천은 하천 폭이 협소하고 제방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태풍과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피해 지역으로 2011년 3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실시설계와 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2014년 3월 공사에 들어가 5년여간의 공사 끝에 재해예방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칠평천 인근 안강생활체육공원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 정문락 시의원을 비롯한 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 300여명은 말끔히 정비된 현장을 둘러보고 준공을 축하했다.

칠평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사업비 277억원을 투입해 옥산리에서 근계리 방면 6.8km의 하천을 정비하고, 옥산교, 부곡교, 근계2교 등 교량 3개소를 가설을 비롯해 배수문 4개소, 배수통관 10개소, 배수로 2.6km, 둑마루 포장 6.2km를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났다.

특히 사업 완료로 수혜지구에 있는 주택 1천400동, 4천250가구 1만1천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700ha에 달하는 농경지의 홍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호우때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지역 주민이 큰 피해와 고통을 받아왔으나 이제는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홍수방재시스템 구축 및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매뉴얼 개발 등 재난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특히 안강 근계, 현곡, 무과 등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건천 고천지구 하천재해예방, 호명·사방지구 배수 개선사업 등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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