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4월부터 ‘사물인터넷(loT) 기반 미세먼지 측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27일 환경부가 초미세먼지(PM2.5) 환경·예보기준을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영덕군의 이번 서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영덕군은 KT와 협약을 체결하고 3월말까지 관내 읍면사무소 등 주요 20개 지점에 미세먼지 측정장치를 설치했다.

4월 한달 간 시험가동이 끝나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대기 질을 측정하고 미세·초미세먼지 상황을 발표한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군청·읍면사무소 10개소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주민 건강과 외부활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군은 측정자료를 빅데이터로 축적해 대기 질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으로 지역·시기별로 공기의 질을 예측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에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차량을 구입 한다.

군은 대기질 악화가 예상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공기의 질을 관리해 상대적으로 쾌적한 영덕군 대기환경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