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기성면 해월헌 인근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황만영 선생의 생가를 복원해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황만영 선생 가옥 보전은 지역의 구국독립운동계의 거목으로 지역 정신사의 중요한 유적으로 재조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생가는 기성면 사동리 43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 5월에 착공해 12월 준공 됐다.
이 집은 황만영(1875∼1939) 선생이 결혼하면서 분가해 살던 집을 복원했다.
외부는 대부분 원형에 맞게 복원하고, 내부 골격은 원형을 유지하되 관리를 위해 현대식으로 일부 개조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생가복원 사업으로 황만영 선생의 얼과 혼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새기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진=김익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