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協 현판 증정
“이웃돕기 힘 보태줘 감사
지역 기부문화 확산되길”
수년째 매월 2회 이상씩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문경읍내 8개 식당에 예쁜 간판이 내걸려 관심을 모은다.
민관이 협심해 운영하는 문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여상준 문경읍장, 민간위원장 김성식)가 이웃돕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지역내 식당들에 고마움을 담아 달아준 것.
문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1년이상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에게 밑반찬을 지원한 8개 식당에 ‘우리고을 나눔이웃’이라는 현판을 달아 줬다.
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10월에 시작된 밑반찬 지원사업은 독거노인 등 반찬이 필요한 10세대에 매월 2회 반찬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서로 돕고 사는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는 봉황한정식, 문경식당, 하초동, 황토담, 깊은산속화로구이, 새재이화정, 황토성, 옛날쌈밥집 등 8개 식당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식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지역에서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여상준 문경읍장은 “혼자 사는 노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밑반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웃들의 관심과 나눔 실천이 요구된다”면서 “맞춤형 복지 제공으로 읍민들의 복지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