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선행…칠곡 ‘키다리 아저씨’
10년째 선행…칠곡 ‘키다리 아저씨’
  • 최규열
  • 승인 2017.02.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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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복지센터에 1천만원 기탁
장학금 등 명목 기부활동 ‘훈훈’
칠곡군 석적읍에 익명의 독지가가 10년째 석적읍 행정복지센터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해 추운 겨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5일 칠곡군 석적읍 관계자는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올해도 1천만원을 기탁했다” 고 전했다.

이 독지가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청소년 장학금, 저소득 생활안정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10년째 기부해왔다.

조재일 석적읍장은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어렵고 힘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석적읍에서도 저소득 주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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