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영천생활체육관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학생·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글로벌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영천생활체육관에서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1인 1악기 활동, 동아리활동, 방과후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였다.
또 자유학기제 운영자료, 동아리 활동 자료,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제공해 참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특히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천영어타운이 운영하는 국제문화체험 부스가 마련됐으며, 드론 날리기, 창작댄스, 다문화퍼레이드, 이중언어발표 등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세계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기존의 정형화된 발표회 성격을 탈피해 음악, 춤, 체험, 상담 등 공연자는 즐기고 관람자는 자유롭게 선택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유병수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은 “학생글로벌문화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발전해 온 모습을 보여주고, 미래의 주역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자리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