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 “통합공항 유치 결사 반대”
고령군의회 “통합공항 유치 결사 반대”
  • 추홍식
  • 승인 2017.01.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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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 삶의 질 하락
지역발전 걸림돌” 우려
주민 설명회 앞두고 ‘암초’
대구공항 통합이전실무단인 국방부, 건교부, 대구시의 고령군 주민소통 설명회가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고령군의회가 이에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령군의회(의장 이영희)는 10일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소집, 대구에 있는 대구공항(K-2 군공항) 고령이전 반대 입장을 정리했다.

이영희 의장은 “대구통합공항을 고령으로 이전한다면 이득보다는 손해가 훨씬 크다”고 못박았다.

이 의장은 “하루에 수십차례 오르내리는 전투기 굉음으로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고령군을 떠나는 주민이 발생하고 초·중·고학생들은 수업에 막대한 지장으로 극심한 학습권 침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 한우·한돈 등 축산농가는 소음으로 가축들의 수정이 어려워지고 유산이 증가하는 등 직접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딸기, 수박 등 청정지역 인 고령의 명품과일 브랜드 가치가 추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령군 의회는 “대구통합공항 이전은 대구시민 민원해결 차원이지 군사적으로 국가 장기발전전략과 무관하며, 고령발전의 걸림돌이 될 뿐이며 대구통합공항 고령이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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