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고령보 우륵교 차량통행 허가하라”
“강정고령보 우륵교 차량통행 허가하라”
  • 추홍식
  • 승인 2017.09.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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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발대식…1천여명 ‘우륵교 행진’
강정고령보차량통행개통재점화(5)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추진위원회는 11일 강정고령보 문화의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추진위원회(회장 임용택)는 11일 강정고령보 문화의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이영희 군의회 의장, 박정현 경북도의원,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차량통행 추진경과 보고를 마친 후 차량개통 구호 제창을 하며 우륵교를 행진 했다.

강정고령보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3,250억원을 들여 2012년 12월 준공됐으며 길이 800m, 폭 11~13m(왕복2차선), 1.5m의 인도 겸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다.

전국 16개보 중 왕복2차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교량을 갖춘 5개보(낙동강 강정고령보, 영산강 승촌보, 금강 공주보, 낙동강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중 유일하게 차량통행이 금지된 보로서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우륵교 차량통행을 요구하는 민원이 2013년부터 경상북도 및 국민권익위원회로 수차례 제기됐고 그 대안으로 제시됐던 대구 달성 다사~경북 고령 다산 광역도로 개설사업 또한 기획재정부와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 8월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고령군 다산면을 중심으로 추진위원이 재구성되어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을 촉구하고 있다.

고령군 다산면에는 5,000여 세대 인구1만이 상주하고 있으나 전체 행정구역의 1/2이 대구권 그린밸트지역에 편입되어 발전 저해 및 토지이용계획에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다산면은 대구 성서공단과 연접해 고령일반산업단지(1,2차), 석재, 단지 및 인근공장 등 협력업체(1000여개소)가 포진되어 있으며 수박·참외 및 엽채류 등 특화 농산물 유통 시 5분 이내 대구진입이 가능해 우륵교 개통시 14km를 우회해 30여 분 이상 걸리던 구간이 1.5km 거리의 3분대로 단축될 것이며 물류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연간 300억원 이상으로 물류비용 및 처리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강정고령보 우륵교 차량통행을 위해 중앙부처, 대구시 및 달성군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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