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사과는 이제 ‘아리수’
추석 차례상 사과는 이제 ‘아리수’
  • 전규언
  • 승인 2016.08.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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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에도 재배 조생종

올해 첫 유통 앞두고

문경서 현장평가회 가져
신품종 사과 ‘아리수’가 추석용 사과의 대세가 될 전망이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25일 기술센터 연구소에서 사과관련 전문가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신품종 아리수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평가회에는 종모업자, 재배농가, 관련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아리수 품종의 우수성을 논의했다.

아리수 품종의 나무 형태와 과일특성, 착색, 수량성 등을 평가하고 지역에 따른 과실비교, 장단점, 판매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리수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에 익는 조생종으로 기온이 높은 곳에서도 색이 빨갛게 잘드는 이른바 추석용 품종으로 개발됐다. ‘양광’과 ‘천추’ 품종을 교배한 신 품종.

지난 2014년도부터 농가에 묘목이 보급되기 시작, 현재 문경에서 10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올 해 첫 유통을 앞두고 있다.

아리수의 특성은 당산도(15Brix, 산도0.33%)가 적당하고 식감과 맛이 우수하며 다른 품종에 비해 탄저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낙과가 없어 농가소득증대에도 유리하다는 것.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정일교(문경시 산북면)씨는 “아리수가 지역에 상관없이 고온에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고 낙과도 없으며 병해충에도 강해 농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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