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살릴 일꾼은 나”…후보들, 표밭 다지며 지지 호소
“지역 살릴 일꾼은 나”…후보들, 표밭 다지며 지지 호소
  • 김주오
  • 승인 2017.03.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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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전국 유일 국회의원 선거…시민들에 출근길 인사
김영태 “숙원 해결 만전” 김재원 “예산 확보 자신”
김진욱 “현장 전문가”…무소속 후보들도 유세전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 재선거에 출마하는(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김재원, 바른정당 김진욱, 무소속 성윤환, 무소속 배익기, 무소속 박완철 후보.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내달 12일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30일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전국 유일하게 국회의원을 뽑는 이 곳의 선거구에는 7명의 후보가 표밭을 다진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태(52) 후보는 오전 상주 서문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군위 의흥장으로 옮겨 유세를 폈고 오후에는 상주로 돌아와 유세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문재인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상주를 방문해 김 후보를 지원했다. 또 민주당은 상주·의성장날인 4월 2일에는 10여명의 의원을 보내 김 후보 지원에 나선다.

김 후보는 “영남권 국가 농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를 유치하는 등 지역 숙원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경북 유일 여당 국회의원이 돼 주민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전 자유한국당 김재원(52) 후보도 상주 서문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본격 운동에 들어갔다.

이후 군위 의흥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펼쳤으며 오후에는 고향인 의성에서 선거 연락소 개소식을 가졌다.

자유한국당도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2일 상주와 의성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어 보수 표밭을 다지며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누가 중앙 정치 무대에서 큰 정치력을 발휘해 국가사업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김진욱(58) 후보는 의성 선거사무실에서 발대식 및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오후에 의성과 군위에서 유세를 하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도 내달 2일 유승민 대선 후보, 김무성 고문 등이 참석하는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매일 소속 국회의원을 보내 힘을 김 후보는 지원한다.

김 후보는 “이론과 실무에 능통한 현장전문가인 자신이 지역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지역주민들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오후에는 의성 영애시장 앞에서 유세를 이어나가며 “오랜 관습과 갈등이 뒤섞여 있는 이 지역에 새인물 새일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아이, 후대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며 자신에게 일할 기회를 줄것을 당부하며 민심잡기와 유세를 이어갔다.

무소속 성윤환(60) 후보도 이날 오전 상주 시내에서 출근 인사로써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그는 상주 내서면 곶감작목반 정기총회 및 퇴직공무원 모임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박완철 후보도 상주시 축협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북천교와 이마트, 중앙시장 등에서 유권자를 상대로 유세를 이어갔다.

코리아당 류승구(55) 후보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유권자와 만나기로 했고, 무소속 배익기(54) 후보는 상주시청 네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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