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 경북 발전 초석 마련”
“향후 1년, 경북 발전 초석 마련”
  • 대구신문
  • 승인 2017.06.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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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지사 “마지막까지 최선”

“경북형 일자리 시책,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것”
도청
김관용 도지사가 민선6기 3주년 성과와 도정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도정운영에 긴 시간을 할애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김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연방제 수준의 분권, 탈 원전 정책이 가시화, 지방소멸 위기의 현실화, 제4차 산업혁명 등 패러다임의 大 전환기에 놓여있다”면서 “향후 1년은 300만 도민의 지혜와 저력을 모아 미래 경북 발전의 초석이 될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일자리 정책과 관련, “돌봄치유농장,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등 경북형 일자리 시책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일자리 추진체계 전면 개편, 1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그리고 도내 30개 공공기관에 주4일 근무제 정착 등을 제시했다.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를 보유하고 스마트팩토리 발상지로서의 경북의 강점을 십분 활용한 제4차 산업혁명을 경북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국내 원전 최대 현장인 경북 동해안을 국제 원자력 안전·연구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원전 해체기술 연구의 중심인 제2원자력연구원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올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비즈니스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경제엑스포를 실현키로 했다. 김 지사는 오랜 시간 공들여온 지방분권도 고삐를 죄기로 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 때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실현을 약속한 만큼, 내년 6월 개헌 국민투표시까지 자치조직, 재정 등 지방의 권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 시도지사협의체 등과 함께 지방 공동전선을 구축해 분권형 개헌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차기 도지사의 자질과 관련, 경북은 이 나라의 중심이라며 “나라를 경영할 꿈을 가진 사람이 경북도정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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