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총생산액 19.2% 차지
신산업 업종 21명 신규 의원
이번에 새로 25대 의원으로 당선된 112개 의원사의 총매출액(지난 2022년 본사총액기준)은 12조1천170억원으로 대구 지역 총생산액(약 63조2천억원)의 19.2%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8개 사(60.7%)로 가장 많고, 이어 도소매업 16개 사(14.3%), 건설업 11개 사(9.8%), 금융업 3개 사(2.7%), 기타 14개 사(12.5%) 등의 순이다.
제조업 가운데 기계·금속 21개 사(30.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자동차부품 18개 사(26.5%), 섬유 6개 사(8.8%), 기타 23개 사(33.8%)로 기계·금속, 자동자부품 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장 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4개 사(30.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달성군이 19개 사(17.0%), 북구가 16개 사(14.3%), 수성구 14개 사(12.5%), 서구 11개 사(9.8%), 동구 10개 사(8.9%), 중구 8개 사(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 평균 연령은 56.5세로 지난 24대(56.2세)와 비슷한 수준이며, 여성의원은 24대 4명이었던 것이 25대에는 8명으로 두 배 늘었다.
대구상의 제25대 신규의원으로는 △이유현 ㈜구영테크 부사장 △원승연㈜국제전기 대표이사 △최상대 대도토건㈜ 대표이사 △조현홍 ㈜대천 대표이사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김명용 ㈜명성 대표이사 △박해대 미래테크㈜ 대표이사 △배용근 ㈜배관제일 대표이사 △김상철 ㈜베스툴 대표이사 △이정득 비젼디지텍㈜ 대표이사 △신재갑 ㈜삼우토건 부사장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이사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 △김영선 ㈜씨엠에이글로벌 대표이사 △최보규 ㈜아이디알시스템 대표이사 △정연욱 ㈜아진피앤피 대표이사 △안중현 ㈜에스크컴퍼니 회장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 △김주영 평화산업㈜ 대표이사 △손기원 ㈜화경 대표이사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등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신산업 업종에서 21명이 새로 들어왔다.
기존 의원사 중에는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 △황석현 우일화학㈜ 대표이사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대를 이어 상공의원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 △정희형 ㈜디젠 부사장 △정우필 ㈜서한 대표이사 △김성곤 ㈜즐거운세상 대표이사 △노기원 ㈜태왕이앤씨 회장 등도 신규의원으로 등록했다.
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 및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이들은 의원총회와 위원회 활동 등 대구상의 운영에도 참여함으로써 지역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게 됐다.
이희태 대구상의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2명의 당선인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상의는 선거 일정에 따라 의원 및 특별의원 당선인에게 당선통지서를 발송하고 오는 19일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임시의원총회’ 를 열고 제25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제25대 대구상의 회장 선거는 2003년부터 전통적으로 추대방식으로 선정했는데 이번에는 장원규 화성밸브(주) 회장과 박윤경 케이케이(주) 회장이 출마 선언을 하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