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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타이틀 경쟁’ 이번주 결판

기사전송 2017-11-14, 22: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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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유소연·펑산산·톰프슨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참가
결과 따라 세계랭킹 1위 결정
상금왕·올해의 선수 부문도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슈퍼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타이틀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했고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성현은 지난 6일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도 2위에 올라 기대를 높였다.

올해의 선수는 유소연(27)이, 평균타수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펑산산(중국)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이어 지난 11일 블루베이 LPGA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LPGA 투어 타이틀 경쟁을 혼전으로 만들었다.

박성현은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펑산산에게 넘겼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 자리도 펑산산에게 내줬다.

세계랭킹이나 올해의 선수 1∼3위 사이의 점수 차이는 미세하다.

이제 박성현, 유소연, 펑산산, 톰프슨은 마지막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이다.

올해 6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L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이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와 세계랭킹 1위는 물론 상금왕과 베어트로피(평균타수 1위 트로피)의 주인공도 바뀔 수 있다.

현재 이 부문 1위 유소연은 162점을 보유하고 있고, 펑산산(159점), 박성현(157점), 톰프슨(147점)이 3∼15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들 모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된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10위 이내, 펑산산은 8위 이내, 박성현은 6위 이내 성적을 거두면 올해의 선수에 오를 가능성을 잡는다.

박성현, 유소연, 펑산산은 세계랭킹 1위 라이벌이기도 하다.

박성현이 펑산산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펑산산의 랭킹 포인트는 8.46점으로 박성현의 8.44점과 차이가 0.02점에 불과하다. 2주일 사이에 세계랭킹 1위에서 3위로 내려간 유소연은 8.43점으로 펑산산을 0.03점, 박성현을 0.01점 차로 쫓으며 초접전 상황을 만들고 있다. 올해의 선수와 세계랭킹에서는 추격자인 박성현은 상금왕 부문에서는 추격을 당하고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62만5천 달러다.

유일하게 2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모은 박성현(226만2천472달러)도 안심할 수 없다.

상금 2위 유소연(196만4천425달러)이 우승하면 상금왕 주인공도 바뀔 수 있다. 평균타수에서는 톰프슨이 69.147타로 최저를 자랑하고 있다. 박성현이 69.259타로 2위를, 전인지(22)가 69.269타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최저 평균타수는 박성현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타이틀이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톰프슨보다 9∼10타를 더 줄여야 베어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

박성현이 이 대회에서 많은 타수를 줄인다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세계랭킹 1위까지 타이틀 싹쓸이를 할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최고의 상승세를 탄 펑산산이 기세를 유지하느냐와 어깨 부상으로 블루베이 LPGA 대회를 건너뛴 유소연이 컨디션을 얼마나 회복했는지가 관건이다.

간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타이틀이 있다. ‘레이스 투 CME글로브’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 1위를 차지하면 1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아 잭폿을 터트릴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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