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채 산물 활용해 톱밥 공급도
봉화군이 지난해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어 고사 상태에 빠진 산림에 대한 벌채 작업에 나섰다.
이는 수세가 약해진 소나무류의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서식지로 이용되기 때문에 이들이 나무에서 탈출하는 시기인 4월 이전에 제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 1월 초순부터 피해가 심한 상운면 하눌저수지 인근 34ha의 임야에 사업비 2억 7천여만원을 투입해 나무베기와 파쇄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이번 작업으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이용해 1천500여톤의 톱밥을 생산하고, 이중 품질이 낮은 제품은 농가 퇴비용으로 무상보급하며 품질이 양호한 톱밥은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축사 깔개용으로 보급한다.
봉화=김교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