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솔초등학교(교장 정병재)는 지난 12월 2일 학교 텃밭에서 키운 배추, 무를 수확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 Day’를 실시했다. 한솔초등학교는 지난 6월 대구시청 ‘텃밭조성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 텃밭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손수 배추, 고추, 무 등을 심고 가꿔 최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학부모 학교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에서 가꾼 배추, 무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겨울 愛 행복 담은 사랑의 김장 Day’를 실시하고,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학교 주변의 독거노인 및 불우한 이웃에게 김장을 전달함으로써 추운 날씨에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장 행사에 참가한 한솔초 6학년 정모 학생은 “우리가 심고 키운 채소로 김장을 담아서 그런지 김치가 더 맛있고, 직접 만든 김치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솔초등학교 정병재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손수 심고 키운 채소를 수확하여 교육공동체와 함께 김장을 담가 나누는 경험을 통해 나눔과 소통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행복역량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