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황하로소학교 방문
수업 참관하고 환영공연 관람
칠곡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국제교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국제교류체험학습은 자매결연학교 학생과 가정생활 체험활동을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중국의 유적지 역사 체험 탐방을 통해 국제문화 이해와 세계시민의식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대교초등학교 6학년 10명의 학생들과 4명의 교직원은 중국 제원시 황하로소학교를 방문하여 교실 및 특별실 견학, 수업참관 등을 하였으며 황하로소학교에서도 대교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학생들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중국에서의 삶을 체험해보고 중국 친구들과의 우정을 만들어나갔다. 양국 학생들은 아쉬운 이별을 하며 이메일 또는 연락처를 공유하여 카카오톡이나 위챗을 통해 꾸준히 연락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국제교류체험학습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중국에 간 것도 즐거웠는데 중국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서 신기하고 좋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게 아쉬워서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내년에 중학생이 되어서도 국제교류에 참여하여 중국학생들을 꼭 만나고 싶고, 다음에 친구가 한국에 왔을 때 우리 문화에 대해 소개를 많이 해주고 좋은 곳도 많이 데려가고 싶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체험학습을 통해 학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끼리도 끈끈한 우정을 쌓아 나가고 국제문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중국 측에서도 내년에 꼭 우리 대교초등학교와 국제교류를 하고 싶어 하였고, 다음에 황하로소학교 학생들이 방문할 땐 우리도 더욱 더 반갑게 맞이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