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소프트웨어 교육 운영
대구해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동아리 운영에 교육기부를 활용하는 교육적 시도를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과 이재현 교수가 해서초등 3~4학년 소프트웨어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플러그드 프로그램 및 엔트리 프로그래밍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이재현 교수는 언플러그드 프로그램 및 엔트리 프로그래밍 교수·학습자료를 다양하게 제작해 소프트웨어 동아리 지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3학년 박지민 학생은 “교수님이 오셔서 직접 지도해주시니까 더 재미있고 실감난다”고 말했다. 동아리 지도 교사인 여정배 선생님은 “동아리 활동 시간 학생 개개인을 위한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일인데 교수님과 코티칭을 하니 학습자료 제작에 대한 부담이 줄고 학생들과 함께 배우며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서초등는 소프트웨어 동아리 지도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동부교육지원청의 교육기부 인력풀을 활용하여 이재현 교수와 결연을 맺었다. 산업공학을 전공한 이재현 교수는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교육기부를 신청하였고, 학부 학생들과 함께 대구대학교 LINC+ SP(사회문제해결형) 동아리를 조직해 해서초등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