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보충·서점 나들이 등 활동
대구 청림초등학교는 여름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1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10일 동안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기 위한 ‘여름방학 튼튼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튼튼캠프는 맞춤형 학력 프로그램과 문화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먼저 학력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2시간동안 과목별 전문 교사가 다수의 학생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면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 성취감을 높여 학생 스스로가 흥미를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국어 및 수학 기초 학습능력 다지기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운영해 개개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
튼튼캠프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워 부족한 공부를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운영했다.
또한 문화체험활동으로 학생, 교사가 함께 영화 관람을 한 후 돌아오는 길에 서점 나들이를 하며 자신이 원하는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생활에 관심을 갖고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튼튼캠프에 참가한 4학년 한 학생은 “다양한 방식으로 스스로 공부를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 공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간식도 먹고 영화도 보고 평소 읽고 싶었던 책도 직접 살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