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죽전초등학교는 지난달 10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청각실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동아리 학생 70여명과 가족, 그리고 본교 교사들이 참여해 음악회를 빛냈다.
죽전초는 1인 1악기 교육을 추진하는데 있어 학생 개인이 관심 있는 악기를 선택하여 동아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리코더, 모듬북, 우쿨렐레, 오카리나, 피아노 5개의 악기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부교육청 지원금으로 운영한 모듬북 동아리와 대구광역시 달서구청 교육지원금으로 운영한 리코더 동아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모듬북 동아리는 5학년 학생들이 주1회 예술 강사로부터 지도받았고, 리코더 동아리는 3~6학년 희망 학생들이 매일 아침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리코더 기초부터 시작하여 곡을 연주하기까지 소통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죽전초는 음악회를 통해 그동안 동아리 학생들이 땀 흘려 연습한 실력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리코더 동아리, 모듬북 동아리, 방과후 우쿨렐레 동아리 공연과 함께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노래와 피아노 독주 등으로 음악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