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리딩·랩 가사 창작 등 활동
행사 진행은 2개의 프로그램을 4, 5학년 각 두 시간씩 로테이션으로 운영했다. 1부 퓨전마당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작품 체험은 공연예술의 이해를 돕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됐다. 8~9명의 학생을 한 팀으로 조직해 별도의 공간에서 노래와 군무, 대본리딩, 분장체험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2부 힙합-랩 창작 체험에서는 나만의 랩 가사를 써서 불러보는 활동을 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4~5학년 학생들 모두가 시청각실에 모여 파트별로 연습한 내용을 성과공유회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 댄스, 대사가 어우러진 마당극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로 마당놀이를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창의적 활동을 근간으로 하는 공연 제작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이 함양됐고, 예술가와 함께함으로써 모두가 꿈꾸는 스테이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우경돈 교장은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펼치는 꿈의 무대 공연 제작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공연 제작의 다양한 협업과정을 통해 사회성 또한 함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