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다사초등학교는 지난 14일 4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항공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미래 항공과학 분야를 책임져 나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하늘을 향한 꿈과 도전정신을 길러주고자 최근 조명 받고 있는‘STEAM 교육’을 접목하여 ‘미래의 높은 꿈을 찾는 항공융합인재 (Aero STEAM)교육’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나는 루키 파일럿’이라는 주제로 비행기와 항공 산업의 이해, 미래 항공 기술 등의 이론 수업과 더불어 모형 글라이더 만들기, 드론 조종 시범 및 실습 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학생들은 비행기의 구조와 비행 원리, 미래 항공 산업의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였으며, 자신의 진로와도 관련지어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또한 종이로 모형 글라이더를 만들며 비행기의 원리를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었고, 만들기의 재미에 푹 빠지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드론 체험으로 전문가의 시범으로 기초적인 조종 기술을 익힌 다음 직접 리모컨을 잡고 드론을 조종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사초등학교 4학년 김도윤 학생은 “글라이더 만들기를 하면서 비행기가 나는 원리를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고, 드론 날리기는 어렵기도 했지만 빠르고 멋지게 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다사초등학교 권오수 교장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서 좋은 교육이 진행되어 매우 뜻 깊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