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리초등학교 1학년 학생 186명은 지난달 10일 짝과 함께 1년간 기를식물 심기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짝이 된 친구와 협력하여 모종을 화분에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평리초등학교는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식물심기 행사를 실시해 1년동안 자신이 식물을 정성껏 기르고 학년이 바뀌어도 화분을 계속 기른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 인성교육과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생명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식물심기 행사에 참가한 한 1학년 학생은 “식물을 심어본 것이 처음이라 신기했고, 식물과 함께 오래오래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물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장은 “식물 심기 활동은 학생들이 자연환경과 친해지고, 학교와 학교밖의 식물에게 관심과 애착을 갖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리초등학교는 이외에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예 체험, 학교 숲 활용 교육 등 다양한 녹색 환경 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