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암초 투명 우산 증정식에는 학교장, 6학년 전교 임원과 한국 어린이재단 투명우산 나눔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어린이 재단 담당자는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수치는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OECD국가 중 사망자 수치는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투명우산은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해 도로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한다”고 투명우산 나눔식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교 회장 허준영(6학년) 학생은 “투명우산을 써 보니 시야가 넓어져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가서 동생에게도 투명우산을 꼭 쓰라고 이야기해야겠다”고 투명우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한편 투명우산은 저학년 가정으로 배부될 예정이며, 교통안전 공단에서 제공하는 CD를 통해 비오는 날 투명우산의 필요성을 학반별로 교육할 예정이다.
민영기 운암초 교장은 “투명우산이 미래의 희망이자 꿈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 투명우산이 각 가정에서 상용화되기를 바란다.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