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꿈꾸는 씨어터서 발표회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과 ‘원스 어게인’ 등 총 2개의 작품이 공연된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은 1434년 벨기에를 배경으로 상인 ‘아르놀피니’와 대부호의 딸 ‘체나미’ 부부의 저택으로 하녀 ‘마리아’가 들어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입문반 과정의 교육생들이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원스 어게인은 전생에 쌓은 업으로 인해 환생의 기회를 얻은 주인공 ‘미스터’가 여고생 ‘이소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빠른 극 전개와 힘있는 합창으로 리딩 공연 당시 단번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교육생들은 다양한 교육커리큘럼을 수료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1월에 열린 ‘리딩공연’에서 총 10개의 창작뮤지컬을 선보인 바 있다.
작가, 작곡가로 구성된 창작자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총 10개의 신작 뮤지컬들은 ‘리딩공연’에서 뮤지컬배우 과정 교육생들이 연기와 노래로 처음 무대에 올랐으며 그 중 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선정된 2개의 창작뮤지컬이 오는 23일에 열릴 최종 성과발표회 ‘쇼케이스’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전석 무료. 황인옥기자